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어제의 수요 예배는 저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를 느낌과 동시에 질책과 교훈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요 예배 전만 해도,

몽골을 20일 일정으로 다녀오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현지에서의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였지만,

그보다 저를 지치고 힘들게 한 것은 저를 향한 개인적인 질책성이었습니다.

애초에 현지로 출발하기에 앞서 선교사님과 현지인들을 잘 섬기게 해 달라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갔기에,

현지 생활에서 핀잔이나 질책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마음의 요동 없이 잘 지내 왔었는데,

국내에 도착해서는 긴장이 풀려서인지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와 잠으로만 이틀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당한 질책성 표현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질책 당사자에 대한 원망과 비난이 창호지에 먹물이 배어 나오듯이 나타나면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수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은 참으로 살아계시고 틀림이 없으신 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제 마음을 아시고 성도들의 격려 박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로를 느낄 수 있었고,

반면,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는 저의 행동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형장으로 끌려가시면서도 입을 열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서 며칠 사이의 제 행동을 보게 하셨고,

제가 당한 질책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모진 고통과 비난도 우리()를 위해서 감수하시며 침묵을 보이셨던 예수님의 교훈에서 참 못난 저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향해, 나를 질책했던 그 질책보다 더한 질책과 비난으로 내 힘든 마음을 표현했던 나를 회개했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대접받고 인정받으려고 했던 마음은 없었는지를 돌아보며, 성숙하지 못했으며 미숙했던 제 행동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정확하신 분입니다. ^^

 

건강하게 돌아오게 하시고,

저를 더 성숙함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몽골에 있는 동안 기도로 중보 했던 여주 광현교회와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사랑교회.jpg

 

농장의 아침.jpg

 

현장.jpg

 

현장2.jpg

 

  • profile
    아 밭이 이렇게나 넓었군요 이 무더위에

    예수 우리 주를 위해 고생하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질책들이 쏟아졌을지라도,

    결국 은혜로

    하나님의 말씀위에 서서 무너지지 않는 모습 멋집니다

    천천히 회복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닫기
닫기
제목 날짜
4-3 수요 예배 나눔 (9)   2024.04.04
교회를 생각하며 (3)   2024.04.06
수요예배와 몽골 (1)   2024.07.04
어르신 봄소풍(2024) (2)   2024.05.17
중남미 목장 MT (3)   2024.09.01
참~ 바보 같은 나 (2)   2024.04.19
함께 하는 공동체 (2)   2024.09.08
홈피에서도 다시 오고싶은 교회네요~   2024.02.07